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열려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열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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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투자협약식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투자협약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지역 내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혁신클러스터로 전국에 12개가 지정됐으며, 지정 1~2년여 만에 연구소기업 147개가 설립되는 등 기술 기반 혁신 벤처기업들이 강소특구로 모여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강소특구의 초기 창업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등 다수의 대·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회 전반에서 참가 기업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IR 경진대회와 차별성을 보여줬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경진대회 준비과정에서 각자의 비전과 시장 경쟁력, 진입 장벽 등을 대기업·중견기업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업·중견기업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도움될 지역 기술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로서 경진대회 활용하고,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적 연계를 위한 만남이 기대된다.

지난 6월 스타트업(업력 3년이내), 유니콘(업력 7년이내) 2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경진대회 참가 기업을 접수 받았으며, 접수된 120개 기업 중 강소특구 지역 예선을 거쳐 경진대회에 참가할 23개 기업이 10월 말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자신들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과 1:1 매칭돼 2주간 멘토링 지원을 받아, 목표 시장을 점검하고 자금 유치 전략을 보완하는 등 경진대회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진대회는 23일 스타트업 부문, 24일 유니콘 부문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사업모델을 10분간 발표하고, 경연 직후 대기업·중견기업 관계자, 벤처캐피털 심사역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로 순위가 결정됐다.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시프트바이오1가, 유니콘 부문에서는 ㈜프록시헬스케어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뒤이은 시상식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아울러 경진대회 지역 예선 과정 중 실제 투자 협상이 진행된 ㈜재인알앤피(대표 고성규)와 벤처캐피탈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대표 박기일), ㈜에스와이피(대표 홍성욱) 간 총 1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오늘 기술기반 스타트업들 시장에서 혼자가 되지 않도록 기업간 전후방 밸류체인 협업의 연결, 대‧중견기업과 만남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연결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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